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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영화 : 열한번째 엄마 / 2008년 10월 26일 14시 30분 / 상영장소 : 경북도립 구미도서관 지하 시청각실

by Almuten 2008. 10. 21.
무료영화 : 열한번째 엄마  /  2008년 10월 26일 14시 30분  /  상영장소 : 경북도립 구미도서관 지하 시청각실
작성자

모아이

상영장소

경북 > 구미시 > 경북도립 구미도서관 지하 시청각실

상영일자

2008년 10월 26일 / 14시 30분

문의전화

054)458-8360~2

시놉시스

역대 엄마 중 외모는 제일 빠방 하지만 성격은 제일 수상한 엄마. 틈만 나면 너무 먹는다, 잠 좀 그만자라, 보일러 온도 좀 내려라 잔소리를 늘어놓는 철든 아이에게 "우리 제발 서로 개무시하구 살자!!!"라고 소리치는 이상한 엄마. 바람 잘 날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며 서로 정이 들기 시작할 무렵, 여자는 갑자기 자취를 감추고 사라지는데...


ㆍ내용

“엄마? 애 있다고는 안 했잖아?”

“참 많이 힘들어요~ 정든 그대 떠나가기가~” 이승철의 슬픈 발라드를 흥얼거리며 재수(김영찬)네 집에 나타난 여자(김혜수). 가진 것도, 갈 곳도 없는 그녀의 텅 빈 눈동자가 열 한 살 소년의 동그란 눈동자와 마주친다. 마지못해 꾸뻑 인사를 하는 아이의 눈빛에는 여자만큼이나 못마땅한 기색이 역력하다.



“우리 제발! 서로 없는 듯이! 개무시하구 살자!”

고사리 손으로 척척 밥을 해 내오고, 혼자서 집안 살림을 다 꾸려가는 아이는 기특하기보단 징글징글하다. 틈만 나면 여자에게 너무 많이 먹는다, 잠 좀 그만 자라, 보일러 온도 좀 내려라… 잔소리를 늘어놓는 통에 안 그래도 애가 질색인 여자는 피곤해 죽을 지경이다.



“너 만나기 전엔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사람이 난 줄 알았는데…

아냐, 난 2등이구… 제일 불쌍한 거 넘버원은 너 같애.”


이미 열 명의 새엄마를 거쳐온 아이의 안쓰러운 경력(?)을 알게 된 여자. 갑자기 나타나 아이를 두들겨 패는 아빠(류승룡)를 보다 못해 두 팔 걷어 붙이고 나섰다가, 결국 아이와 서로 다정히 파스 붙여주는 사이로 발전한다. 하지만 두 사람 사이에 싹튼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이 조금씩 커져갈 무렵, 슬픈 이별은 이미 시작되고 있었는데…



 








ㆍ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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