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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서울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KOFA) 5월 둘째주 무료영화 상영 안내

by Almuten 2008. 5. 6.
청춘의 십자로
(1934, 안종화)
상영: 2008년5월9일
(19:00)
병정님
(1944, 방한준)
상영: 2008년5월9일
(15:30)
코뮌
(2000, 피터 왓킨스)
상영: 2008년5월10일
(13:00)

청춘의십자로

Home > 개막공연 > 청춘의십자로
현존하는 최고(最古) 영화이자 무성영화인 <청춘의 십자로>가 변사의 목소리로 다시 태어납니다. 한국영화 초기 극장은 영화 상영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었습니다. 영화 상영의 앞과 뒤에는 여배우나 가수의 노래, 영화 속 배우들의 공연 같은 다양한 쇼가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변사의 해설과 악단의 음악이 곁들여졌던 영화 상영 역시 막간에 기생이 나와 창을 하거나 마술, 만담, 심지어 최면술 같은 공연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아리랑>으로 유명한 나운규는 영화 상영 후 스크린을 찢고 나와 관객들을 놀래 키기도 했다는 일화까지 전해집니다. 당시 관객들에게 영화는 일종의 ‘마술적 경험’이었고 ‘어트렉션 쇼’의 일부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입니다.

한국영상자료원에서는 <청춘의 십자로>와 함께 이 매혹적인 상영 경험을 복원하고자 합니다. <가족의 탄생> 김태용 감독의 총연출로 이루어질 <청춘의 십자로> 공연은 오래 된 극장의 잊혀진 풍경 속으로 우리를 안내합니다. 영화와 변사, 음악과 공연이 함께 했던 초기 한국영화의 극장 안 풍경, 그 낯설고도 아름다웠던 순간으로 시간여행을 떠나 보시기 바랍니다.
5/9 (개막식/변사공연, 7,000원)
5/10 (변사공연, 7,000원)
5/21 (무성영화 상영, 4,000원)
영복은 늙은 어머니와 누이동생을 두고 고향을 떠나온다. 봉선네 집 데릴사위로 들어가 7년 동안 일했지만 뼈 빠지게 일 만하다 봉선마저 주명구에게 빼앗겨 버린 것. 서울에 올라온 영복은 서울역에서 아까보오 즉 수하물 운반부 생활을 하다 근처 개솔린 스탠드에서 일하는 계순을 만난다. 계순은 병든 부친과 어린 동생을 데리고 근근이 살아가는 역시 불우한 처녀였다. 한편, 고향에 남은 영복의 동생 영옥은 모친을 잃고 서울로 오지만 오빠는 만나지 못하고 카페의 여급이 된다. 어느 날 영옥은 주명구의 술책에 넘어가 주명구와 어울려 지내는 개철에게 몸을 더럽히게 된다. 이를 전후 해 계순마저 실직한 몸으로 직장을 찾아 헤매다 개철 일당에게 걸려든다. 우연히 계순의 소식을 안 영복은 개철의 집에 달려가고 뜻밖에도 영희를 만나 저간의 사정을 듣고 하늘을 우러러 통탄한다. 분노한 영복은 주연을 베풀고 있는 개철 일당을 찾아내 마침내 정의의 응징을 가하는데...
병정님
일제 패망의 기운이 짙은 2차 대전 말기, 조선인 주인공의 집에 소집 통지서가 날아든다. 청년은 ‘황군의 병사’로서 기꺼이 국민의 의무를 다할 의지를 보이고, 부모는 전선으로 떠나는 자식을 바라보며 국민 된 영광을 느낀다. 계속 되는 훈련 속에서 청년은 ‘천황의 적자’가 되어간다.
수집 후 최초공개
코뮌
논픽션과 픽션, 다큐멘터리와 극영화의 세계를 오가며 가상의 역사를 현실로 옮겨오는 독특한 작가 피터 왓킨스의 대표작 중 한 편. 1891년 마르크스주의의 세례를 받은 파리 코뮌의 모습이 스크린에 고스란히 재현된다. 역사 다큐멘터리 형식을 빌어온 영화는 아마추어 배우들을 기용해 당시의 역사적 상황들에 대한 증언을 하게 한다. 영화는 1871년 서구사회 최초의 사회주의 혁명 정부였던 파리 코뮌의 역사적인 순간을 통해 당시의 문제뿐만 아니라 여성 문제와 실업 문제 같은 현대의 문제까지 끌어와 현재화 시킨다.
* 문의전화 (02) 3153-2001


지하철
1. 6호선 수색역(2번출구)에서 7711번 버스 타고 DMC홍보관 하차 (버스 5분 소요)
                                    또는 월드컵5단지 방향 도보 (도보 20분 소요)
2.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3번출구)에서 나와 월드컵경기장북문 정류장까지 도보, 171, 7711번 버스 타고 DMC홍보관 하차
                                                (버스정류장까지 도보 7분, 버스 5분 소요)
3.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1번출구)에서 나와 7013번 버스 타고 DMC홍보관 하차 (버스정류장까지 도보 5분, 버스 7분 소요)
4. 2호선 홍대입구역(2번출구)에서 7711번 버스 타고 DMC홍보관 하차 (버스 20분 소요)
5. 2호선 이대역(4번출구)에서 171번 버스 타고 DMC홍보관 하차 (버스 20~25분 소요)

버스
. DMC홍보관 하차 도보 3분 : (파란버스) 171번, (녹색버스) 7711번, 7013번, 7715번, (빨간버스) 9711번
* 주소: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DMC단지 1602 문화콘텐츠센터 한국영상자료원 (121-270)


[오시는 방법]
1. DMC홍보관 정류장 하차 후 조금 걸어올라가시면 누리꿈스퀘어가 보입니다. (4개의 건물이 붙어있는 대단히 큰 건물입니다.)
2. 누리꿈스퀘어쪽으로 가신 후 그 곳 광장을 가로질러 가세요.
3. 광장이 끝날 즈음 누리꿈스퀘어 뒤쪽으로 건물이 하나 보이는데 그 곳이 문화콘텐츠센터입니다.
4. 건물 들어오시는 곳에 '한국영상자료원' 간판이 있으니 쉽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오시는 방법]
1. 월드컵경기장역 3번 출구로 올라오세요.
2. 위의 약도 방향으로 공원을 가로질러 올라가시면 4거리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3. 그 곳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건너 가시면 버스정류장(월드컵경기장북문)이 나옵니다.
4. 171번과 7711번 버스를 타면 DMC홍보관 버스정류장에 내릴 수 있습니다. (171번 버스를 추천합니다.)
5. 버스를 타고 3정거장(171번 기준)을 가시면 DMC홍보관 정류장이 나옵니다.
6. 버스에서 내린 후에는 위의 상세지도 1을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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